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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해설 함께…『세계의 음악대전집』꾸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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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화출판공사(대표 임인규)는 서독「몰리드르·인터내셔날」사(도이체·그라모폰)주식회사 성음과 제휴, 『세계의 음악대전집』을 최근 내놓았다.
LP「스테레오」판 50장과「레코드·재킷」판 형의 2백16「페이지」짜리 책 2권으로 된 이 세계음악대전집은 출판사와「레코드」제작회사와의 연결로「듣는 책」을 본격시도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판에 수록된「레퍼터리」는 대부분 우리 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클래식」명곡들과 교향곡·협주곡·관현악곡·독주곡·실내악곡 및 성악곡 등 5분야 각 10장씩으로 짜졌다.
독일「그라모폰」의 원음을 우리 기술로 재생한 이 명곡들은 「피아노」의 명인「리히테르」「켐프」, 「바이얼린」의 천재「밀슈타인」, 「풀루트」의「니콜레」, 「기타」의「예페스」, 가수「피셔·디스카우」「야노비츠」등의 솜씨로 담겨 있다. 연주는 「카라얀」「뵘」등이 지휘하는「베를린」및「빈」관현악단.
해설집 구실을 겸한 2권의 책에는「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서양음악의 역사·교향곡·협주곡·각 음악의 형식을 비롯, 「오디오·시스템」의 상식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음악감상의 길잡이가 되도록 꾸몄다. 이 전집의 편집위원은 임원식·조양현·양해탁·김정길·신수정·김원귀 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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