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회자 4명 TBC-TV서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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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참신한 얼굴과 화술로「프로」를 이끌어갈 유능한 신인 MC를 공모했던 TBC-TV는 14일 여의도 공개「홀」에서 열린 최종심사에서 4명의 여성 MC를 선발했다. 대학 재학이상의 남녀 2백36명중 서류심사, 실기「테스트」,「카메라」「테스트」등 3차의 관문을 거쳐 선발된 4명의 신인 MC는 다음과 같다
▲전희(19)=서울출신, 혜원여고를 거쳐 현재 중앙대 연영과 2학년. 10세 때부터 아동극에 출연, KBS와 MBC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는 등 4명중 가장 경력이 다채로운 아가씨. 연기에 자신이 있으며 영화감상이 취미다. 키1백60㎝, 몸무게 47㎏.
▲조정숙(21)=서울출신, 정신여고졸업. 고려대 농화학과 4학년. 고려대 방송국에서「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연극과 CF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키1백60㎝, 몸무게 47㎏.
▲박혜리(20)=서울출신, 예일여고 졸업, 신흥보건 전문대학 영양학과 2학년. 교회에서 여러가지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학생대상으로 프로를 맡고 싶다고. 공부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란다. 키1백63㎝, 몸무게 47㎏.
▲강영화(21)=서울중앙여고졸업, 고려대 심리학과 2년 중퇴. CF「모델」경력이 있다. 키1백61㎝, 몸무게 43㎏.
이들을 선발한 TV 제작2부의 조용호 부장은 『3개월간의 연수기간 중 실기훈련을 시켜 각자의 적성에 맞는 프로에 출연시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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