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로 몰리는 교통난을 완화하고 도시집중 기능을 분산시키는 안으로서는 미흡하다. 이보다는 지하철을 서둘러 완성시키고 지방에 거점도시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꾀해야한다.
서울의 경우, 도로율이 낮지는 않으나 간선도로는 8차선∼10차선으로 지나치게 넓은데비해 중·소로(사잇길)는 거의 없어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가로망을 재정비하는 것도 문제해결의「키」가 될 수있다.
무엇보다 4대문안의 도시재개발에는 보다 계획성있는 대책이 세워져야한다.
도심부를 재개발한다고하여 국민학교를 헐고 그대신 고층건물을 세운다고하면 인구분산도 되지않고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고층건물이 설 경우에도 승용차가 주차 하는데 필요한 일반주차장외에 화물차등 주차시간이 긴 차량을위한 「조업주차장」이 되어있어야한다.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토지이용규제는 자칫「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격」이 되기쉽다. 당국의 보다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근본적인 대책이 아쉽다. <김안제 서울대환경대학원>김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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