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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술가 '둥지' 아산 지중해마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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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의 아티스트 레지던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젊은 미술가들의 작품(사진 위)과 오픈하우스 행사 때의 공연 모습. [사진 파워블로거 참꽃마리]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지중해마을에 젊은 미술가들이 둥지를 틀었다.

 탕정산업은 젊은 미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간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모두 4개 동에 화가 채진숙·송은성·박혜원씨와 드로잉그룹(D.EF, 강유정·이상정·정은율)이 입주했다. 이들은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그동안의 작품활동 실적과 앞으로의 창작활동 계획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NEAR(Neo Emerging ARTIST RESSIDENCY)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진 화가들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05년 당산스튜디오(서울)에서 출발한 뒤 2007년부터는 필리핀의 마닐라 PSP 레지던시 등에서 여러 차례 전시기획 및 작가 레지던시를 진행했다. 올해는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아산시 탕정면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스튜디오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23일에는 ‘소울퀸텟’의 공연과 피아노 연주회가, 24일엔 입주 축하 페인팅 퍼포먼스가 열렸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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