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인사에 논평 만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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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문난지 2개월여만에 단행된 외무부의 차관보 및 실·국장인사는 일반 인사원칙보다는 박동진장관(얼굴)의 변의가 우선한 파격인사라는 후평. 그 근거로는 『3년 본부, 3년 해외』라는 원칙에 따른다면 금년에 마땅히 해외근무로 나갔어야할 박쌍룡정무차관보, 정우영기획관리실장, 함태혁국제경제국장, 박민수영사교민국장, 이정빈중동국장이 「초과체유」한 반면 본부근무 1년반에 불과한 강석재통상국장이 해외근무로 나갔고 이번에부리사관에서 이사관으로 승진한 이정빈중동, 이종업「아프리카」, 김정훈외 신문서국장과 윤처원경책조정관이『별따기에속한다』는 본부국장직을 동시에 차지했기 때문.
또 이번에 구성된 참모진의 대부분이 박장관재임중(3년4개월) 1계급 내지 3계급씩 승진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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