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관 강남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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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박종규 대한체육회장은 2일「하얏트·호텔」에서 대한 체육회 이 사진 및 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86년의 제10회「아시안·게임」등 주요 국제대회에 대비, 강남에 1만여 평의 부지를 확보, 체육회관을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이미 부지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전국민의 체육 화와「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을 체육행정의 2대 목표로 삼겠다고 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체육행정을 조직화하고 재경지원을 안정시키며 체육인의 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눈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전국체전의 채점방식도「올림픽」대회와「아시안·게임」종목에 중점배점하고「마라톤」등 정책종목에 우선 배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이후에 가진 환영「리셉션」에는 백두진 국회의장을 비롯, 정일권 전국회의장·이효상 공화당 총재상임고문·강병규 국회 문공위원장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이효상 공화당 총재상임고문·이선근 정신문화연구원장·이은상 민족문화협회장·김용우 총력안보 중앙협의회 의장 등 4명을 대한체육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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