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가게에서 빵 사 먹고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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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지난달 31일 하오7시15분쯤 수원시 영동8 포목점 선경상회 주인 전경수씨(50)가 이웃 구룡상회(주인 김현숙·43·영동시장 라동215호)에서 산 빵(3월30일 제조표시)을 사 먹고 실신, 혼수상태에 있는 것을 제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부인 위영순씨에 따르면 남편 전씨가 빵 l개·「카스테라」2개 등을 사 오는 것을 보고 일보러 나갔다가 약 30분만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전씨가 먹다 남긴 빵과「카스텔라」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전씨의 시체를 해부키로 하는 등 사인규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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