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유통기구 처음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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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국에 걸친 판매망을 갖게될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유통기구 서울도서판보주식회사가 지난3월29일 발족됐다.
자본금 5억여원의 이기구창설자는 20여년간 도서총판업을 해온 회경서림대표 장정기씨. 전국의2백50여출판사와 5백여서점을 연결, 출판사와 서점간에 유기적이고 실리적인 유통망을 구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하게됐다고.
동사는 앞으로 읍·면단위거래서점을 육성, 도서공급량을 확대함으로써 독자개발에도 힘쓰는 한편 지금까지 출판사측에 불리하게되어있는 판매대금결제방식도 개선, 『양서를 출판하는 회사에는 책이 다 팔리지않더라도 대금을 미리 결제해주는등 출판사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립자 장씨는 말하고 있다. 사무실은 현재 한국도서유통협의회가들어있는 서울 마포구신수동 출판도지안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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