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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왕래」은행나무수출지역 프랑스·스위스등 유럽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은행나무가 서독을 비롯한 「프랑스」「스위스」등 「유럽」지역으로 처녀수출된다. 지난 70년 은행잎을 서독에 처녀수출해 학재에 올랐던 덕기리양행(대표 최낙성)이 최근 들어 서독의 S수입상으로부터 시험재배 연구용으로 은행나무 2만그루(5만「달러」)의 주문을 받아 수출케된 것이다. 은행나무는 10년전 일본지역으로 수출된 적은 있으나 「유럽 지역에의 본격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은행잎의 올해수출은 2백만「달러」를 내다보고 있는데 수출되는 은행잎은 주로 생약주사제의 원료로 쓰인다.
★…「이란·쇼크」가 나기전까지만 해도 『우리물건 좀 사주시오』하고 애원하던 합성수지 원자재「메이커」와 베짱을 부리면서 물건을 고르던 최종「메이커」의 입장이 불과 한달만에 완전 역전됐다.
S화학·D화학등 「플라스틱」으로 된 칫솔·바가지·상자등을 만드는 중소기업형 합성수지제품 최종 「메이커」들은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원료인 DOP(가소제)등을 90일 연어옴을 주고 사도 배달까지 해주던「럭키」등 대「메이커」들이 이제는 배달은커녕 선금을 주고도 1주일정도 기다려야 물건을 내준다고 하소연.
이에 대해 원자재 「메이커」들은 석유가가 불안정한데다 원자재구입이 어렵고 공급물량자체가 부족해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고 즐거운 비명.
★… 「롯데」제과 (대표 유창순)는 정상고수·정상정복·정상관리라는 이색적인 3대 「캐치플레이즈」를 걸고 판매촉진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상고수는 지난해 과자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했던 「비스킷」·껌등 마른과자(건과)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자는 것.
정상정복은 대일유업에 우위를 뺏기고 있는 「아이스크림」류의 시장점유율을 정상으로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무능력 및 관리능력의 능률제고등이 뒷받침돼야하기 때문에 「정상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롯데」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6백8억원으로 건과와 빙과의 판매비율은 약2대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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