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놀이’ ‘생포’ ‘탈영병’. [사진 YTN 화면 캡처]
‘관자놀이’‘생포’.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생포 작전 중 아군 간의 오인사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인사격으로 아군인 진모 상병이 관자놀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진모 상병은 우측 관자놀이를 스치는 총상을 입어 현재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김 대변인은 “703 특공연대가 임 병장과 휴대전화를 주고 받을 거리에서 대치중”이라며 “생포를 원칙으로 하되, 투항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쯤 GOP 경계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부대원에게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소총 K-2와 실탄 60여 발을 가지고 탈영해 현재는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 숲에서 703 특공연대와 대치 중이다.
현재까지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에 따른 사상자는 사망 5명, 부상 9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임 병장 생포작전 중 발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관자놀이’‘생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