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꼭 생포해야하는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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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 ‘생포’ ‘탈영병’. [사진 YTN 화면 캡처]

‘관자놀이’ ‘생포’ ‘탈영병’.

동부전선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모(22) 병장이 703 특공연대에 의해 23일 생포 상황에 직면했다.

군은 임 병장에게 빵과 음료 등 음식을 제공하며 임 병장의 심리를 진정시키고 있다. 군 당국은 23일 오전까지 임 병장과 대치하며 임 병장의 아버지를 대동하는 등 40시간 넘게 대치하면서 임 병장 생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재발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서라도 꼭 생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를 전혀 밝혀내고 있지 못하다”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원인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과 휴대폰을 던지면 받을 수 있는 근접거리에 있다”면서 “무리한 진압을 펼치지 않는 이유는 진압 과정에서 극단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인 사격은 체포조의 총격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상자는 9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최대한 오늘(23일) 안으로 체포할 것”이라는 작전을 통해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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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 ‘생포’ ‘탈영병’. [사진 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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