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신동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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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척거구에 너털웃음을 항상 잃지않는 그는 누구에게나 다 마음씨좋은「샘」아저씨로 통할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6·25사변에 참전해 압록강까지 진격했다가 양다리에 중상을 입고 낙향하는바람에 입학13년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영화사업을하다 실패한일도 있고 향리고전에서 농촌운동을 한것이 계기가 되어 6대국회에 처음 진출.
무임소장관시에는 수도권인구소산과 행정수도건설을, 건설장관재직시에는 토지의 공개념문제를 제기하여 토지투기에 쐐기를 박는데 공이 컸다.
6대땐 당시의 장기영부총리 불신임결의안을 제안하여 파란을 일으켰고, 장관시절에는 각의에서 바른말을 잘해 「뻐대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정원재여사와의 사이에 3남1여. 취미는 등산. 최근에「골프」도 더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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