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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줄어 자금난겪는 증권가에 감원선풍 조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증시 장기침체의 여파로 증권가에 감원 선풍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증권회사 종사자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멈출줄 모르는 주식하락과 거래량 감소로 1월 들어 지금까지 증권회사의 수입은 당초 계획치의 20∼30%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로인해 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다는것.
이같은 수지악화 타개를 위해 대부분의 회사들이 감원·지점폐쇄·기구축소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차량운행통제등 경비절강책을 펴나가고 있다.
특히 감원은 일부 회사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데 다만 직원들의 사기문제, 그리고 노동법상 재약때문에 직접 해고는 못하고 개인별 약정고할당으로 책임을 묻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D증권이 지난 10일자로 5명의 직원을 이같은 명분으로 대기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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