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수당 내년부터 현실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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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공무원의 수당지급액과 여비·피복비·연료비·차량비등을 실세에 맞추어 현실화,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23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8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기준작성계획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의 수당·여비등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기로하고 ▲수당지급액을 현실화하는 한편 직종간·수당별지급액의 균형을 유지토록하고 국내외여비는 지역에따라 재조정, 현실화하기로했다.
피복비는 종래의 연간물가상승율을 적용하던 방식을 지양하고 대신 실제의 피복원가를 반영시키기로했으며 난방연료비는 일수 및 시간과 기준온도를 현실에 일치시켜 산정하기로했다.
또 차량비는 현재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차종에 따라서만 상이하게 산출되어 있는 수리비를 주행거리도 감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건설공사표준가격은 79년2월의 실세자재가격과 정부노임단가를 기준으로하여 현실단가를 반영시키고 계절성도 반영하도록 지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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