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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김상현 1차 방어 앞서 논타이틀전비|「비긱시」·「루바고」와 방어 대비한 점검|김태식-칸토전 선수권자에 11만달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WBC의 같은 「챔피언」으로서 한국「프로·복싱」의 황금시대를 이루고있는 김성준·김상현이 1차방어전을 앞두고 똑같이 「논타이틀」전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24일 서울에서 「도미니카」의 「멜렌데스」와 1차 방어전을 갖는 「라이트·플라이」 급 「챔피언」인 김성준은 27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필리핀」 동급1위인 「미큰·비긱시」와「논타이틀」 전을 갖는다.
김성준은 작년 11월30일 「챔피언」이 된 후 처음으로 벌인 「바림바드」(필리핀)와의 경기에서 범전을 벌여 방어전에 우려를 준바있어 이번 경기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또 4월1일 미국 「라스베이가스」나 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헤수스」(푸에르트리코)와 「개런티」 6만「달러」로 1차 방어전을 갖기로 되어있는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김상현도 2월10일 「필리핀」동급 「챔피언」인 「루엔·루바그」와 역시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논타이틀」전을 거행, 방어전에 대비한 점검을 한다.
○…오는 3월10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WBC 「플라이」급 「챔피언」인 「미겔·칸토」(멕시코)와 김태식의 세계「타이를·매치」는 모두 11만「달러」를 「챔피언」측에 지불한다.
이 11만「달러」는 「개런티」 10만「달러」에다 「타이틀·매치」성사에 든 비용 1만「달러」. 이 액수는 김상현이 13회에 KO로 뉜 「무앙수리」측에 지불했던 13만5천「달러」(개런티 10만「달러」)보다는 적은 편이다.

<김정철 프로로 전향>
○…「아마」시절 국가대표선수로 『공포의 왼손잡이 KO왕』으로 불린 김정철(22)이 「프로」로 전향, 13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일본 「페더」급 6위 「미즈노·히사이」(수야구사)와 「데뷔」전을 갖는다.
「아마」전적 1백30전1백25승(107K○) 5패를 기륵하고 있는 김정철은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참가했으며 작년5월 「유고」에서 열린 세계「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철의 「프로·데뷔」와 함께 「방콕」「아시아」경기대회 우승자인 최충일(라이트급)과 박일천(라이트미들급)도 「프로」전향을 서두르고 있다.

<최낙영-베네티 대전>
○…한국「라이트」급 4위 최낙영이 22일 문화체육관에서 「마이크·베네티」(필리핀 동급1위)와 10회전을 갖는다. 또 「페더」급 6위인 이필구도 동급 3위인 「조지·탐」(필리핀)과 역시 10회전을 벌인다.
「베네티」와는 당초 김광민이 대전하려 했으나 김선수가 갑자기 입원하는 바람에 유망주인 최낙영이 대타로 나섰다.

<노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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