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비탈서 뒷걸음|골목서 3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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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 하오2시쯤 서을종로구돈의동139의2 「피카디리」극장옆 빈병수집소 입구에서 서울7마4807호 2.5t 「타이탄·트럭」(운전사 오관섭·27)이 경사 7도의 비탈길을 뒤로 미끄러져 「피카디리」극장골목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금순씨(37·여·돈의동103의90)가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박성례씨(32·여·돈의동103의68)와 이필로씨(44·여·종로구창신동223의513)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트럭」은 빈병을 반쯤 싣고 수집소 안으로 들어가다 차앞을 막고 있는 「리어카」와 빈병상자 등을 치우기 위해 「사이드·브레이크」만 걸어놓은 채 차에서 내려 일하는 사이 차가 뒤로 구르면서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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