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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송, 퇴장 2호 선수 불명예…삼촌 리고베르 송도 과거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알렉스 송’

카메룬의 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이 퇴장을 당한 가운데 그의 집안내력이 눈길을 끈다. 그의 삼촌도 과거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송의 삼촌 리고베르 송은 카메룬 수비수로 활동중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퇴장을 당했다. 리고베르 송은 1994년 미국월드컵 브라질전에 이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칠레전에서 과격한 플레이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알렉스 송은 19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만주키치의 등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알렉스 송은 전반 39분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이를 본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알렉스 송은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카메룬의 감독 역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국내 중계진들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페페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퇴장이다. 앞서 포르투갈의 페페(31·레알 마드리드)도 17일 독일의 토마스 뮐러(25)에게 박치기해 퇴장당했다. 이날 페페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달려오는 뮐러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이에 뮐러가 주저앉자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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