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세계탁구선수권대회|한국선수단 20명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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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채영철 대한탁구협회장은 10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제35회 평양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5일∼5월6일)에 한국은 20명의 선수단을 구성,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회장은 『한국선수단이 판문점을 통해 평양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제하고 『현재로선 국제탁구연맹의 협조아래 「제네바」에서 국제연맹임원 및 서독대표선수단과 함께 북한전세기를 통해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들어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선수단「엔트리」를 10일 발송했다고 말했다.
채회장은 『선수들이 20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가며 3월12일부터 일주일간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19일 「제네바」에 집결, 서독「팀」과 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채영철 회장을 단장으로 한 20명으로 이뤄졌는데 선수 10명(남녀 각 5명)은 평가전에서 선발된 6명에다 협회추천선수로 박리희(성무) 유시흥(성수고) 이기원(산업은) 정경자(대성여상) 등이 추가되었다.
◇한국선수단
▲단장=채영철(회장) ▲부단장=김제두(부회장) ▲회의대표=김정립(부회장) ▲총감독=천영석(전무) ▲감독=백송림(경기) ▲총무=전우선(이사) ▲재무=박산규(이사) ▲남자「코치」=이조광(동아건설) ▲여자「코치」=박종대(서울신탁은) ▲남자선수=김완(신진공고) 조동원(삼양식품) 손성순(대우중공업) 박리희(성무) 유시흥(성수고) ▲여자선수=이수자(시온고) 김경자(시온고) 안해숙(부산 계성여고) 이기원(산업은) 정경자(대성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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