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홍수환 선수 입건|옥희양 고소 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이종찬 검사는 6일 전WBC「주니어·페더」급 「챔피언」홍수환씨(29)를 가수 옥희양(26·본명 김광숙·서울중구회현동l49 삼풍「맨션·아파트」409호)의 고소에 따라 폭행·혼인빙자간음 등 혐의로 입건했다.
옥희양의 소장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옥희양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퍼부어 앞니 2개와 코뼈가 부러지게 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이 싸움은 홍씨의 전부인 이진희씨(29)가 「하와이」에서 아들을 낳아 귀국, 서울후암동 홍씨의 어머니집에 머무르면서 홍씨와 다시 만난 데서 비롯됐다.
옥희양은 소장에서 77년10월 모주간지의 『「팬」과 함께』라는 난에 함께 보도된 것을 계기로 홍씨를 알게돼 홍씨가 『아내는 이민병에 걸렸다. 아내와 헤어질테니 결혼하자』고 꾀었고 전부인 이씨가 지난해 3월9일 친정이 있는 「하와이」로 떠난 후 동거에 들어가 딸까지 낳았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