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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청량리간 12.6km|전동차 내일부터 운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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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원선의 성산∼청량리역간 (12.6km)에 전동차가 9일부터 운행된다.
철도청은 수도권 전철화사업의 하나로 용산·왕십리·서빙고역등에 고상「홈」을 이촌·성수등 2개역을 새로 건설했다.
철도청은 앞으로 27억원을 들여 성북∼청량리역간의 휘경역을 개량하고 한남·옥수·마장·회기·이문등 5개역을 신설할 계획이다.
새 전철구간 개봉으로 1일 90회의 전동차를 운행, 20만명을 수송하여 서울의 동부와 서남부를 연결, 도심지 교통혼잡을 줄이게 됐다.
운행시간도 성북∼청량리간이 6분, 청량리∼용산이 16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의정부·춘천과 경인·경수지역 여객이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도 연계수송이 가능해졌다.
또 강남·북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와 동작대교의 교통량도 성수역과 이촌역에서 흡수, 수도권 동남 외곽지대의 교통체증이 해결된다.
용산역발 성북행 첫일차는 매일 상오5시28분, 마지막 열차는 하오10시58분에 각각 발차하며 성북발 용산행 첫열차는 상오5시35분, 마지막 열차는 하오10시56분이다.
운행간격시간은 평균14분 .운임은 용산∼성북간이 어른 1백원·어린이 50원, 용산∼청량리는 어른 70원·어린이 40원이다.
철도청은 80년대초 경원선의 성북∼의정부간, 경의선 용산∼능곡간을, 80년대 중반에는 경춘선 성북∼퇴계원간, 중앙선 청량리∼팔당간을 단계적으로 전철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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