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팀에 54명 취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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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내년도 여고졸업농구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여자실업연맹의 「드래프트」추첨이 27개교 97명(5명의 연고선수포함)이 취업을 신청한 가운데 23일 국민은 강당에서 벌어져 삼성이 연고를 맺은 차양숙(177cm·서울체육)을 비롯해 5명의 선수를 뽑는 등 11개 「팀」에 54명이 취업됐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말썽을 일으키던 올해 고교「랭킹」 1위인 전미애(서울숙명·178cm)는 연고률 맺은 한국화장품으로 낙착됐다.
이날 취업된 선수는 지난해 (74명 중 56명·76%)에 비해 58%로 저조했다.
한편 올해 4관 왕인 최강 부산 동주여상은 4명 전원이 취업됐다.
【주】올해 추첨방식은 우수선수와 연고를 맺은 5개「팀」(상은과 국민은은 연고파기)이 먼저 순위룰 정한 뒤 나머지 6개 「팀」이 추첨했다.
연고 「팀」중 삼성은 2년 통산 최하위 「팀」에 추첨순위의 특혜를 준다는 규정에 의해 11번을 선택, 2차 선발에선 제일 먼저 선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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