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투갈, '죽음의 조' 빅매치 앞두고 신경전 "우리가 우승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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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독일 포르투갈’.

독일-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양팀이 자신감을 과시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 경기장에서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죽음의 조’ 빅매치인 독일-포르투갈전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6일 독일과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호날두는 “무릎 통증은 이제 없다. 현재 내 컨디션은 100%다”라고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나 자신을 월드컵에서 불태울 준비가 됐다”며 “최고의 월드컵을 만들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호날두는 “역사는 독일이 앞서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것처럼 역사는 변한다”면서 “우리 팀은 강하다. (이번 포르투갈-독일 전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간판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승리를 확신했다. 포돌스키는 “나와 우리 팀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포르투갈은 호날두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지만 우리가 우리만의 플레이를 잘 펼친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우리는 이곳에 놀러온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러 왔다”며 “우승을 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그냥 집에 가겠다”는 말로 월드컵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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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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