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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발표, 가장 많이 뽑힌 구단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가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60명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인식 기술위원장과 김병일·김재박·이순철·차명석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해 대표팀 선수 선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1차 예비 엔트리로 총 60명을 선발했다”며 “투수가 28명, 포수와 지명 대타가 포함 야수가 32명이다. 7월 중순 2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부상을 당한 선수는 60명 명단에 빠져있는데, 그 선수가 7월 중순까지 재기해서 활약할 경우 2차 예비 명단에 포함이 될 수 있다. 2차 예비 명단은 60명에서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2·2013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의 꿈을 키웠다. 6시즌을 일본·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한국으로 돌아온 임창용(삼성)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현재 부상으로 재활중인 SK 와이번스 최정은 예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투수 6명과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지명타자 1명이 발탁됐다. 이어 롯데가 9명으로 두 번째로 많으며, 두산과 넥센은 각각 8명과 7명이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NC와 LG는 나란히 6명이 선발됐다.

SK는 5명의 선수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화 역시 5명이 선발됐다. KIA는 가장 적은 4명이 선발됐다.

부상도 없는데 예비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는 LG 오지환, KIA 김선빈, 두산 이원석·정수빈, 롯데 전준우 등이 있다.

이날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삼성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확정했다. 조계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이 투수코치, 유지현 LG 수비코치가 작전·주루·수비를 담당한다.

기술위원회는 2·3차 회의를 거쳐 8월 15일 24명의 최종 엔트리(프로 23명·아마 1명)를 확정한다.

다음은 1차 예비 엔트리 명단.

▲투수(28명) :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장원삼,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윤명준, 이용찬(이상 두산), 류제국, 이동현, 유원상, 봉중근, 우규민(이상 LG), 손승락, 한현희(이상 넥센), 송승준, 장원준, 김승회, 김성배(이상 롯데), 김광현, 채병용, 박희수(이상 SK), 김진성, 이재학(이상 NC), 양현종, 심동섭(이상 KIA), 이태양, 윤규진(이상 한화)
▲포수(4명)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 김태군(NC)
▲내야수(17명) :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강정호(이상 넥센), 박종윤, 황재균, 문규현(이상 롯데),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이상 한화), 박석민, 김상수(이상 삼성), 오재원, 김재호(이상 두산), 안치홍(KIA), 박민우, 모창민(이상 NC)
▲외야수(8명) : 최형우(삼성),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이진영(LG), 유한준(넥센), 손아섭(롯데), 김강민(SK), 나성범(NC)
▲지명타자(3명) : 이승엽(삼성), 홍성흔(두산), 나지완(KIA)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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