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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결승「리그」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대와 중앙대가 국민대에 이어 제15회 추계대학농구연맹전에서 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진출이 확정됐다.
장소를 서울문화체육관으로 옮겨 20일 속개된 4일째 B조 경기에서 서울대는 박기정(개인득점31) 의「슛」이 폭발하여 청주대를 65-59로 격파, 2승1패로 남은 대중앙대전의 승패에 관계없이 지난66년 창단 이래 12년만에 처음 결승「리그」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다.
또 중앙대도 단국대를 75-54로 대파, 역시 2승1패로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A조의 한양대는 「리바운드」우세에 힘입어 투지의 건국대에 79-7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으며 명지대는 약체 성대를 80-55로 대파했다.
이로써 B조는 결승 「리그」진출 3개 「팀」이 확정됐으나 A조는 한양·명지·연세대가 모두 1패씩의 부담을 안고 혼전을 거듭, 예선 「리그」최종일(21일)에야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이날 한대는 건국대의 전형우·정동기「콤비」의 속공에 말린데다 「슛」마저 난조를 보여 후반 중반까지4 「골」이상 뒤지는 등 패색이 짙었었다.
그러나 신장에서 우세한 한대는 후반10분께 부터 장신 윤득영(1m97)의 「골」밑 「슛」이 호조를 보이면서 57-56으로 역전시킨 뒤 여세를 몰아 결국3「골」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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