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회 구현·교육쇄신-공화|의회정치 발전·세제개혁-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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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10대 총선에 내세울 선거공약을 각각 마련, 정책대결의 채비를 갖추고있다.
공화당은 『부강한 새 연대를 열자』는 정치구호 아래 10대 정책지표와 1백80개의 실행사항을 담은 공약을 마련하고 9일 우선 2개 정책지표를 발표했으며 신민당은 10개항의 선거공약을 이번 주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공화당>
공화당은 9일 지방대학의 육성 등을 골자로 한 교육문화부문과 여성문제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된 청소년·여성문제공약을 내놓았으며 ▲깨끗하고 생산적인 정치의 구현 ▲평화정착과 안전보장 ▲선진경제로의 약진 ▲국민생활의 안정과 향상 ▲보람찬 복지사회건설 ▲풍요한 농어촌건설 ▲전기를 마련할 중소기업정책 ▲국토개발촉진과 지방도시개발 등 8개지표의 세부사항을 마련 중에 있다.
발표된 2개지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의 쇄신과 문학예술의 창달=①교육투자비의 증액 ②교육자의 처우개선 ③대학원중심 대학의 육성 ④지방대학의 중점육성 ⑤고교평준화의 계속적인 추진 ⑥근로청소년 교육기회의 확대 ⑦해외유학의 문호개방 ⑧군 단위 문화「센터」육성지원.
▲여성의 지위향상과 청소년의 건전 육성=ⓛ여성문제전담기구 설치 ②여성근로조건의 개선 ③모자복지사업의 확충 ④아동보호시설의 강화 ⑤어린이회관 증설 ⑥해양「센터」의 건립.

<신민당>
의회정치의 발전 및 민주회복 등을 내용으로 한 정치문제와 소득 재분배를 통한 서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둔 10개 선거공약을 마련했으며 이번 주안에 이를 .발표, 부동표흡수에 전력할 방침이다.
신민당은 이 선거공약에서 『부가가치세 등 현행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고 물가앙등을 억제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야당공약은 또 ▲사법권독립에 의한 인권·재산권침해타파 ▲대미 등 우방외교개선을 통한 안보체제강화 ▲언론·학원의 자유보장 ▲농산물생산가 보장 등을 내걸었다.
신민당은 선거공약과는 별도로 정부의 10대 비정을 추출, 대여공세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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