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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선수 은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백인천선수의 소속구단주인 「롯데·오리온즈」의 서환대표는 최근 백선수의 은퇴를 발표하고 은퇴이유는 체력의 한계라고 밝혔다.
구단주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17년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해온 백인천선수의 선수생활은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는한 끝을 맺게 됐다.
백인천선수는 경동고를 졸업, 농협에 재직당시인 지난 62년초 장훈이 있는 「도오에이·플라이어즈」(동영)에 입단, 「프로」야구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백선수는 지난75년 「다이헤이요」(태평양)에서 타율3할1푼9리로 「퍼시픽·리그」 수위타자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올스타」에 세번 선발됐었다.
지난 76년 「롯데·오리온즈」로 이적한후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으며 금년에는 58「게임」에 타율2할5푼7리, 「홈런」이 3개로 부진했고 거의 출장이 없어 사실상 은퇴라는 추측이 돌았다.
백선수는 지난달 18일 귀국, 고국에서 2∼3년간 「코치」겸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백선수는 1일 일본으로 가서 신변을 정리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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