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완전 자급대책 세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늘어나는 축산물 소비를 자급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년부터 오는 91년까지 모두 2천4천8백67억원을 투입, 대대적인 축산진흥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다.
장덕진농수산부장관은 26일 한국마사회 (뚝섬경마장)에서 열린 전국축산진흥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축산물 공급의 바탕이 되는 가축 배식을 위해 이 기간중 4천6백35억원을 들여 암소증식단지 5백75개소, 비육단지 9백52개소, 전업농가 5천가구를 지원 육성, 91년까지 가축사육두수를 소 4백만마리, 돼지 4백50만마리, 닭 7천4백만마리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사료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1조1천7백11억원을 투입, 간척과 산지개발사업을 벌여 초지면적을 19만6천 정보로 확대하고 배합사료 생산능력을 지금의 연산 2백50만t에서 1천1백만t으로 늘리며 4천4백40억원을 들여 축산믈가공·유통시설을 확대, 정비키로 했다.
축산진흥을 뒷받침할 제도적 조치로 신용보증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세제지원을 늘리며 양축농가에 대한 지원을 개별지원 방식에서 종합지원 체제로 전환한다.

<관계비사 6면에>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축산진흥에 공이 큰 삼양축산대표 전중윤사장에게 은탑산업동장을 수여하는등 모두 89명의 유공자·단체에 산업훈장·산업포장·표창장이 주어졌다.
◇훈장=▲은탑 전중윤 (삼양축산 대표) ▲동탑 김복용 (한국낙농 대표) ▲철탑 홍두영 (남양유업 대표) 유윤수 (축산단체연합회 회장) ▲석탑 김상봉 (충남아산) 최병인 (축산진흥회 이사) 정인범 (삼성사료 대표)
◇산업포장= ▲고욱명 (전남승주) ▲정태원 (홍성사료 대표)
◇대통령 표창=▲조중훈 (제동흥산 대표) ▲김선환 (농협가축개량사업소장) ▲한기환 (농협축산물공판장장) ▲김천룡 (강원도평창군) ▲고충흠 (전북남원)
◇국무총리표창=▲박수영 (축산진흥회 부참사) ▲이한칠 (경기포천) ▲권중길 (충북보은) ▲김운홍 (경북경산) ▲신문섭 (경남합천)
◇농수산부장관 표창=ⓛ개인 ▲단체직원 구본현 (농협축산원예부 과장)외 22명 ▲양축가 전동용 (충남천원)외 1명 ▲공무원 이인현 (농수산부 축산국낙농과 기좌)외 23명 ②단체표창 ▲경기도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양축협외 8개 축협조합 ▲양계협회 사료협회 ▲제일제당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