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정무수석 조윤선 여성부 장관, 그는 누구인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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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중앙포토]

‘조윤선’.

청와대가 12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조윤선(48)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정무수석은 나경원(51) 전 국회의원과 함께 ‘양대 얼짱 여성 정치인’으로 대중에 친숙하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는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2008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대변인 생활을 거쳐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되며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다. 차기 개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도 오를 정도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이번에 사상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리천장을 깼다.

서울 출신으로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한 뒤 김&ampamp;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씨티은행 부행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직 변호사인 박성엽(53)씨와의 사이에 2녀.

▲출생 - 1966년 7월 22일 서울 ▲학력 -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서울대 외교학 학사/세화여고 ▲경력 - 여성가족부 장관/새누리당 대변인/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누리당)/한국국제협력단 홍보대사/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한국국제협력단 대외원조 홍보대사/서울지방변호사협회 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법무본부 본부장/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제33회 사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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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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