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중흥의 길』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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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대통령의 다섯번째 저서인 「민족중흥의 길」 이 16일 출간됐다.
박대통령은 저서에서 70년대 중반에 접어든 현싯점을 민족사의 분수령으로 보고 80년대에 펼쳐질 중흥과 통일의 새역사를 위해 우리 국민은 ①민족의 생존 및 안전수호에 의한 민족사 정통성의 계승 발전 ②근대화 작업의 완수에 의한 번영된 복지사회 건설 ③민주사회 기반위에서의 조국 통일을 동시에 이룩해야 하는 세가지의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
10월 유신은 「우리 것」을 망각했던 지난날의 모방정치를 넘어서 「생산하는 정치」로 탈바꿈한 체제 개혁이었다고 설명한 박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강점으로 자주정신· 조화의정신·창조의 슬기등 세 가지를 들었다. 박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민족중흥의 길은 민족의 길·민주의 길· 번영의 길, 그리고 평화의 길로 통해야 한다』 고 했다. 민족의 장래문제에 대해선 『우리의 국력에 기초한 평화가 남북한간에 정착됨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이 성숙될 것이고 통일된 한민족은 국제질서의 안정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기여함으로써 「민족의 세계적 전개」 가 이룩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명출판사간, 사·육판 2백6 「페이지」 (값1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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