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5단 도전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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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봉수 5단이 제13기 왕위전도전자로 결종됐다. 도전자 선발「리그」에서 서5단은 5승1패로 금인8단과 동률을 이루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한 끝에 1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인 최후의 결전에서 금8단을 불계로 눌렀다.
이날 서5단은 흑을 들고 시종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맞선 금8단은 중반에서 비상수단을 강구, 대마패로 버텼지만 팻감이 모자라 145수만에 돌을 던졌다. 서5단은 10월9일「왕위」조훈현 7단과 왕위결정 5번승부 제1국을 벌이게 된다. 10기「왕위」였던 서5단은 조 「왕위」와 2년만에 다시「왕위」 쟁탈전을 갖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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