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리, 헤어진 22살차 필리핀 대통령과 "다시 만날 생각 있어" 무슨 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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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리’. [KBS2 ‘여유만만’ 캡처]

‘그레이스리’.

그레이스리(32·이경희)가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4) 필리핀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현재 필리핀에서 뉴스 앵커로 활동 중인 그레이스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리는 2012년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말문을 열였다.

그레이스리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만나고 연인이 되는 게 필리핀 문화”라며 “대통령님과 데이트는 몇 번 했는데 연인이 되기도 전에 일이 터져서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스리는 “당시에는 열애설을 부인할 수도 없었다. 대통령님이 ‘우리 서로 (좋은 감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영구가 그레이스리에게 “완전히 헤어진 것인가?”라고 묻자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만날 생각이 있다. 지금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고 대통령과의 현재 사이를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한국계 필리핀인인 그레이스리는 10세 때 부친을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해 마닐라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현재 필리핀 지상파채널 GMA 프로그램 ‘쇼비즈센터’와 QTV ‘스위트 라이프’ 등의 토크쇼를 진행 중인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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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리’.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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