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컵 축구 내일개막|13개국서 15「팀」참가|하오 3시30분 화랑-미「디플로매츠」첫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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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시아」지역 축구의 최대행사로 발전한 제8회 박대통령「컵」쟁탈국제축구대회가 9일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의 화랑·충무 및 지난해 우승「팀」인「브라질」등 모두 13개국 15개「팀」이 출전한 이 대회는 하오3시 개회식에이어 3시30분에 화랑-미「워싱턴·디플로매츠」「팀」의 대결로 서전을 장식케 된다.
개회식에 앞서 하오2시부터는 3군 군악대의 연주시범과 기계체조등 화려한 식전행사가 있으며 화랑-「워싱턴·디플로매츠」경기에 잇따라「말레이지아」-「바레인」경기가 벌어진다.
출전「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리그」를 벌인후 각조 1, 2위인 8강이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패권을 가리게 되는 이 대회는 10일부터는 예선전을 서울외에 전주·부산·대구·광주등 5개 도시에서 분산개최하며 결승 「토너먼트」는 16일부터 다시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된다.
한편「모로코」·태국·「브라질」에 이어「바레인」·인니·「이란」·「말레이지아」·「뉴질랜드」·미「올림픽」대표「팀」등이 7일 내한, 임전태세에 들어갔으며 서독·「멕시코」·미「워성턴·디플로매츠」등은 8일중 내한할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8일하오 6시부터 경회루에서 출전선수단을 위한 환영연을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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