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정치위기 반정부 총파업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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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나과 (니카라과) 25일AP합동】「니카라과」의 전 야당을 대표하는 범재야세력은 25일 「니카라과」 국민궁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인 좌익「게릴라」들의 요구에 굴복함으로써 이미 무능과 취약함을 보인 「아나스타시오·소모사」대통령의 군사독재정권의 타도를 위해 이날 자정을 기하여 무기한 전국 총파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재계·교회 등의 지지를 받을 것이 확실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총파업이 시작됨으로써 지난 1월부터 광범한 사임 압력을 받아온 「소모사」정권은 중대한 붕괴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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