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 개정…공화당서도 생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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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득세법 등 10개 세법 개정은 내용 발표를 재무부가, 개정 배경은 공화당이 맡아 선거용으로 활용.
23일 당무회의에서 김용환 재무장관을 불러 개정 내용을 설명 듣고 나온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농촌 근로자의 상속세 공제와 중소기업세 부담 경감 내용은 공화당 요청 분이다.』 『지난해 소득세 공제액을 9만원에서 1만원 올리는데 빚어진 큰 소동을 생각하면 이번에 12만원으로 올린 것은 큰 일이다』라고 생색을 냈다.
그러면서 『신민당은 세법 협상을 해봐야 협의된 것만으로 끝낼 성인군자도 아니며 꿩 먹고 알까지 먹을 사람들이니 이번엔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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