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음식점의 김치·깍두기서|기생충 알 다량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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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립보건원 조사>
서울 시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내놓는 김치·깍뚜기에서 회충 등 기생충의 알과 진드기가 다량 검출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이 서울시내 종로·중구 등 중심지 유명음식점등 50개 대중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 조사에 따르면 특히 여름철에 기생충 알의 오염 율이 높아 김치의 경우 대장음식점의 10%에서 회충알이 나왔고 1·4%에서는 구충(구충)알이 나왔다.
상치는 12·1%에서 회충 알이 15·2%에서는 진드기가, 27·3%에서는 종류를 알 수 없는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오염상태는 깍두기가 가장 심하고 그 다음이 열무김치·배추김치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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