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재공천 건의할 생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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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0% 공자탈락」을 밝힌 「한솔」(이효상 당의장) 발언이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길전식 사무총장(얼굴)은 19일 기자와의 간담을 자청, 『9대의원은 6대 이후 어느 때보다 훌륭하게 잘 뛰고 있다고 생각해 당으로서는 박정희 총재에게 1백% 재공천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국회의원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기사를 잘 써달라』고 부탁까지 한 길 총장은 『9대 공천률을 8대의 1백53개 지구 중 50명만 공천한 46%로 계산들을 하지만 현재의 73개 선거구중 50명이 공천된 것으로 계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정회 의원 연내 선출』발언부분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는 당 차원에서 말할 것이 아니다』고 했다.
한편 이기택 신민당 사무총장이 연내 선거실시 문제에 관해 여야 사전협의가 있었다는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 말에 대해 반박하고 나오자 박철 공화당 대변인은 『며칠 전 「8·15」경축 「리셉션」에서 여야 간부사이에 얘기가 되었으므로 가벼운 찰과상 정도의 사전접촉은 있었다』고 거듭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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