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3회 하재원 결승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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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고는 11일 연장12회 끝에 3-3으로 비겨 12일 13회부터 속개된 재일 동포와의 3회전 경기에서 13회 초 3번 하재원의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 서울 상문고·휘문고와 함께 제8회 봉황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에 올랐다.
11일 벌어진 3회전 경기에서는 서울상문고가 광주상을, 휘문고가 강릉고를 각각 2-1로 물리쳐 8강에 올랐었다.
이어 벌어진 서울고-재일동포전은 서울고가 후반 맹렬한 반격전을 전개, 연장 12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횟수제한(12회)에 걸려「서스펜디드·게임」(일시정지경기) 이 되어 12일 낮12시30분부터 속개됐었다.
이로써 12일부터 시작된 준준결승전은 경기고-상문고, 대전고-충암고, 선린상-전주고, 휘문고-서울고로 거행돼 서울「팀」이 6개「팀」이 나오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서울고는 연장 13회 초 l번 전재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보내기「번트」에 이어 수훈의 3번 하재원이「라이트」앞 안타로 불러들여 천금의 결승점을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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