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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니에 대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한국 여자 농구「팀」은 27일「콸라룸푸프」시의「네가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아시아」여자 농구 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인도네시아」를109-23으로 대파, 2연승을 거둔데 이어 28일 가질 예정이던「필리핀」과의 경기는 「필리핀」선수단의 도착이 29일로 늦어지는 바람에 기권승을 거두게돼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장(평균 174cm)과「스피드」·기술면에서 단연 우세한 한국「팀」은 경기초반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펴 전반 10분께는 28-8로 앞섰다.
이후 한국「팀」은 부상중인 김정연을 제외한 11명을 모두 기용하는 여유를 보여 전반을 56-12로 끝낸 후 후반에서도 11점만을 허용, 4배 이상의「스코어」차인 109-23으로 대승 했 다.
이날 한국의 박찬숙과 정미나는 개인득점 32점, 조영란은 18점, 홍혜란은 16점, 원영자는 14점을 기록했다.
이날「인도네시아·팀」은 여권수속이 잘 안돼 5명만이 출전했는데 이중에는 세 아기를 가진 39세의「슬리아나」선수가 끼어있어 이채를 띠었다.
한국은 하루를 쉰 후 30일「싱가포르」와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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