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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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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기자] 다음달에도 전국에 입주 예정 물량이 풍성하다. 비록 전월인 6월 입주 예정 물량의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주 물량이 서울과 인천 지역은 줄어든 반면 경기도와 지방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또한 경기도 일부 아파트 대단지를 빼곤 도시형생활주택 물량이어서 선택의 폭이 크지 않다.

조인스랜드부동산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가구 수는 1만6406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257가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이를 주택규모별로 보면 60㎡ 이하 소형 평형은 4320가구, 60~85㎡ 이하 중형은 9688가구, 85㎡ 초과 대형은 2398가구로 구성된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형은 1076가구, 대형은 1337가구 각각 늘어났으며 중형은 5737가구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7월 입주 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총 39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6가구)보다 699가구가 줄었다. 소형이 298가구, 중형 39가구, 대형 60가구로 모든 평형이 감소했다.

서울에서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 단지로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마포구 용강동 용강2구역)과 양우 내안愛 애플(동대문구 장안동 373-1)이 있으며 도시형생활주택으론 삼전솔하임4차(종로구 숭인동)가 있다.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 59~114㎡, 총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 규모다. 시청·광화문·여의도 등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지로 안성맞춤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우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서강대교·마포대교 등 도로망이 발달해있다.

인천은 입주 예정 물량이 한 곳도 없다.

경기 지역에선 민영 8곳, 공공 2곳 등 10곳 38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 가운데 대흥6차 푸르지오 1단지(시흥시 죽율동 82-14번지)가 집들이 물량이 가장 많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0개 동 총 1221가구 규모다. 평형은 전용 59㎡ 253가구, 84㎡ 968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온천역, 송도역~오이도역 수인선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주변에 고대안산병원·한도병원·중앙병원·센트럴병원 등 의료시설과 대형 마트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이밖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서 한신휴플러스(총 146가구)가, 동두천시 지행동에서 동아 더 프라임(492가구)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전북에서 각각 2000여 가구 집들이

지방으로 갈수록 입주 물량이 풍부하다. 총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4871가구)보다 2.5배 증가한 1만2207가구에 이른다. 평형별로는 중형(7512가구)이 가장 많고 소형(2954가구), 대형(1741가구) 순이다.

지역별 입주 물량을 보면 부산이 288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418가구, 광주 1202가구, 대구 987가구 순이다.

단지별로 보면 부산에선 더샵 센텀포레(수영구 민락동 356-5)가 입주를 시작한다. 3년 전 분양 당시 191대 1에 이르는 높은 청약경쟁률과 계약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홈플러스·웨스틴조선호텔 등 고급 편의시설이 밀집한 센텀시티가 가까운데다 수영강과 광안대교 조망권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 동 1006가구 규모며 평형은 59ㆍ84ㆍ99ㆍ128ㆍ129ㆍ154㎡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996만원 정도였으나 최근 시세는 1150만원 수준이다.

전북에선 지곡예가 93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단지는 59~84㎡ 중소형으로만 이뤄졌으며 편의시설이 밀집한 수송지구까지 차로 2~3분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지곡초·서해초·동원여중·군상여상과 은파호수공원·군산의료원이 가깝다.

광주에서는 소형과 중형으로 이뤄진 단지들이 집들이를 많이 한다. 브라운스톤 진월(남구 진월동) 중형 201가구, 선운 이지 더 원(EG The1. 광산구 선암동)이 중형 378가구 등이 입주한다.

대구에서는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 루벤스(중구 남산동 반월당역)가 집들이를 한다. 이 단지는 지상 24층~29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 84㎡(448가구), 116㎡(51가구) 총 499가구로 구성됐다. 대구 중심에 위치해 주변에 쇼핑·문화·교육·의료 시설이 발달해있다.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1·3호선 환승역이 될 명덕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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