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큐어 칠하고 산책도 허스트양 편안한 복역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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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 허스트계 신문재벌상속녀로 공생해방군에 피납되어 은행강도행각에 참가했던 퍼트리셔·허스트양(24)은 은행강도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 주 국립교도소에서 복역중인데 평복에다 손톱에 매니큐어 칠을 하고 교도소 후원을 산책(사진)하고 지낼 만큼 불편 없는(?)생활을 하고 있다고.
허스트양은 1시간에 2센트(10원)의 돈을 벌기 위해 교도소 주방에서 접시 닦기를 하면서도 『24세의 젊은 나이로 건방지긴 하지만』 틈틈이 재벌상속녀와 테러리스트의 사이를 왕래한 자기의 일생을 자서전으로 꾸밀 생각이라는 것.
밖에 나가면 다시 여행이나 즐기고 싶다는 그녀는 『그러나 납치범이 들끓어서 이탈리아는 가지 않겠다』고. 【뉴스위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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