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기, 베트남 침범-화교박해 관계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홍콩 11일 로이터합동】「베트남」은 11일 중공전투기들이 지난 8일 「베트남」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함으로써 화교문제로 긴장상태에 있는 중공-「베트남」관계가 더욱 악화됐음을 시사했다.
「홍콩」에서 수신한 「베트남」통신보도는 지난8일 상오 2대의 중공전투기가 「통킹」 만 지역인 「쾅닌」생 「하코이」군 「담하」지역상공의 「베트남」영공을 25㎞안까지 침입했고 이와 거의 동시에 또 다른 2대의 중공전투기가 중공-「베트남」접경지대인 「카오랑」성의 「쾅호아」 지역상공의 「베트남」영공을 30㎞안까지 침범했다고 비난했다.
【동경 11일 로이터합동】중공은 최근 중무장한 신형「미사일」함을 포함한 강력한 해군 증원군을 남양함대에 파견하여 「베트남」해안을 넘보는 남지나해에서 해상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일본의 서방군사소식통들이 11일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