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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주말 …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49%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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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민이 종로구청에 마련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투표소에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 기표소도 설치돼 유권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최정동 기자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11.49%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국에서 474만4241명이 투표해 11.49%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된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첫째 날 196만317명(4.75%)에 이어 둘째 날 278만3924명(6.74%)이 투표장을 찾으면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10월 처음 실시된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6.93%와 5.45%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11%를 넘어서면서 최종 투표율도 함께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은 55.2%,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였다.

광역단체별로는 전남이 18.05%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6.0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8.0%로 가장 낮았고 부산은 8.90%였다. 한 자릿수 투표율을 기록한 광역단체는 두 곳뿐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11.14%, 인천이 11.33%, 경기가 10.31%로 모두 평균을 밑돌았다. 이 밖에 ▶광주 13.28% ▶대전 11.20% ▶울산 10.70% ▶세종 15.12% ▶강원 14.24% ▶충북 13.31% ▶충남 11.93% ▶경북 13.11% ▶경남 11.89% ▶제주 11.06%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군부대 밀집지역 등 총 3506곳에서 진행됐다. 사전투표함은 관내 투표함과 관외 투표함으로 나뉘어 해당 선거구에 우편으로 발송된 뒤 4일 투표 마감 후 합산돼 개표된다.

한편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신도림역에서 당 지도부와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공약 선언식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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