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가장한 금괴 밀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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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은 최근 관광객을 가장한 금괴 밀수가 늘어나고 있어 세관에 금괴 밀수 총 소탕령을 내리고 장비와 인원을 집중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26일 관세청은 이번 소탕에서 X「레이」투시기 9대·휴대용 금속탐지기 1백7개·의자형 탐기기 7대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하고 공항·항구의 검사장에 심리요원을 다로 입회하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국내 금값이 일본·「홍콩」보다 30∼38% 높은데다 국내 물가 상승으로 환물 심리가 커져 한동안 뜸하던 금괴 밀수가 최근 다시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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