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 앞 바다거북선|내주부터 수중촬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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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무 앞 바닷속의 거북선에 대한·잠수답사 및 수중촬영이 내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문공부는 17일 하오 거북선과 신안 유물선에 대한「스캔·소나」조사를 실시한 미국「내셔널·지오그래픽」지「에드워드·김」편집 제작부장으로부터 1차 분석결과를 보고 받고 해군 심 해잠수사를 동원할 수중탐사 계획방침을 확정했다.
충무 앞 바다는 신안과는 달리 지계가 3∼4m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수중촬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
문공부는 잠수탐사에 앞서 거북선일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판명된 선체에 대해 다시 집중적인「스캔·소나」정밀조사를 실시, 정확한 해도상의 위치와 형체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번「스캔·소나」조사보고에 따르면 충무 앞 바닷속에서 탐지돼「소나·그래프」에 나타난 선체는 5개인데 그 중 1개가 거북선모양으로 판독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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