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이사장에 황룡주씨 새로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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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새 이사장에 황룡주씨(사진·전 문화방송사장)가 선출됐다.
한국기원은 9일 저녁 동 회의실에서 27명의 이사 중 l8명이 참석한 가운데 78년도 정례이사회를 개최, 임기가 만료된 최재형 이사장의 연임여부를 놓고 장시간 논란을 벌이다가 표 대결에 들어가 황룡주씨 8표, 최재형씨 6표, 기권1표로 황씨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황·최 양씨는 무표에 불참했으며 이사1명이 회의 중 퇴장했다)이로써 76년 바둑계파동 때 대한기원 이사장직을 맡았던 황씨는 통합한국기원을 1년간 이끌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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