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급 약 30명 이달 중순께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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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약 30명의 재외공관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하고 당해국에 보낸 「아그레망」이 도착하는 대로 5월 중순께 인사 이동을 일괄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외무부 소식통은 이번 인사는 3명의 본부 간부가 재외 공관장으로 나가고 15명 정도의 대사가 자리바꿈을 하는 등 대폭적인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윤하정 외무차관이 주「스웨덴」대사로, 김동휘 문공차관이 외무부로 복귀, 주「이란」 대사로 내정됐으며 이민용 외무부 정무 차관보가 외무 차관에, 신동원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정무 차관보로 각각 승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상문 주「멕시코」대사는 「하버드」대 연구를 위해 일시 현직을 떠나게 되며, 현시학 주「이란」대사가 그 후임으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에서는 이상옥 기확관리 실장이 주「싱가포르」대사로, 노영찬 아 중동 국장이 주 「가나」 대사로 내정됐으며 박쌍룡 미주 국장이 기획관리 실장으로 승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충회 주미 공사는 주「코스타리카」대사로, 안영철 주「유엔」공사는 주「아틀랜타」 총영사로, 이복형 주「코스타리카」대사는 주「트리폴리」 총영사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하 주「이디오피아」대사는 주「파라과이」대사로, 박창남 주「에콰도르」 대리 대사는 주「이디오피아」대사로, 김진하 주「파라파이」대사는 신설된 일본의 「니이가따」 총영사로. 최필립 청와대의 전 비서관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로 각각 내정됐다.
남철 주「아르헨티나」, 김세원 주「스웨덴」, 신상철 주「스페인」대사 등은 본부 대사로는 다른 지역 대사로 이동 될 것 같다.
지성구 주「세네갈」대사, 김창훈 주「가봉」대사 등 현지 장기 근무자도 이번에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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