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무주택 은행원에 아파트 분양…거의 돈 없이도 입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무주택 은행원을 위한 「아파트」 건립 방안이 21일 은행장 회의에서 결정됨에 따라 행원 복지에 다소 기여할 듯.
11개 금융기관 대표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80년 말까지 각 은행별로 서울에 20평형 아파트 2백 가구를 지어 과장급이하 재직기간 5년 이상 무주택 기혼 가구주에게 분양해주기로 의결.
가구당 분양 가격은 1천만원 정도로 예정되고 있는데 이중 8백50만원은 주택은행과 자행 무이자 융자로 충당, 입주자는 1백50만원만 준비하면 되고 매월 6만6천1백31원을 상환해 나가면 되어 거의 돈이 없어도 입주 가능케 되어 있는 호조건.
다만 이 「아파트」마저 투기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겠는지 입주 후 5년 이상 은행근무와 전매금지 조항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 명실상부한 무주택행원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