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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부, 산하 단체 부조리 파악 위해 여론조사 실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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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력자원부는 서정쇄신 추진의 일환으로 한국전력·한국전기안전공사·고압「가스」 보안협회 등 산하 단체의 대민 업무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
전국의 전기 수용가 1만호와 고압 가스 검사 대상 5백여개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이번 조사는 그 동안의 서정쇄신 추진 성과를 측정하고 부조리의 잔존 여부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키 위한 것.
설문 내용에는 ▲대민업무 담당자의 친절성·성실성 ▲전기·「가스」업무의 개선점 ▲대민 업무에 따른 금품 수수·향응 등의 부조리 잔존 여부 등이 포함되고 있다. 동자부는 오는 월말까지 설문서를 거둬 종합 분석한 뒤 이 결과를 서정쇄신 추진 업무에 반영키로 결정.
76년5월 준공 이후 지리적인 이유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부진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던 이리 귀금속 단지가 고위층의 특별 배려로 금년부터 활발한 가동이 예견되고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에 따르면 이리 단지는 입주에 따른 공동시설 및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기술자·기능공 확보의 문제, 서울과의 거리 관계로 인한 외국 「바이어」 유치 등에 있어 애로 사항이 많아 부진상태를 면치 못해 왔다는 것.
그러나 최근 귀금속 전시회를 무역 회관에서 성공리에 끝낸 직후 고위층에서 비서관을 현지에 파견, 그간의 운영 실태와 애로 사항을 파악케 하여 정부 관계 부처에, 적절한 지원 대책을 지시함으로써 활기가 감돌고 있다는 후한.
이번 고위층의 특별 지시로 자금 지원은 물론 단지 안에 「코발트·쓰스」(방사능을 이용한 수정 가공 시설)를 갖추게 되고 기숙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세일즈」단을 세계 시장에 파견케 되었다.
국민 소득 향상으로 「앰프」「스피커」「플레이어」 등 이른바 「오디오」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디오」 제품 업계는 신규 「메이커」의 등장, 수출 전문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바야흐로 군웅할거 시대.
현재 「오디오」제품 생산 업체는 삼성전자·금성사·대한전선 등 전자 제품 생산 3사 외에 동원·성우·서음·범우 등이 시장을 나누어 갖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 생사가 신규로 「앰프」 등의 생산을 준비중.
또 65년이래 구미 시장에 수출을 전문으로 해 온 정풍물산이 대전 공단에 11억원을 들여 대단위 시설을 갖추고 금년부터 「앰프」의 국내 시판을 개시, 앞으로는 8개 업체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정풍이 시판을 시작한 「앰프」 「매트나가」는 주로 「프랑스」 시장에 공급되던 제품으로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연15억원 매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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