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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경제 정상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본 10일 AP합동】비공산 7개 주요 선진 공업국 수뇌들은 오는 7월 16·17일 이틀간 서독 수도 「본」에서 73년 세계 석유 파동 이후 전 세계가 직면한 경제 난국을 타개, 새 국제 경제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제4차 경제 정상 회담을 열어 ①「인플레」 ②「에너지」 ③통화 불안 ④세계 자유 무역 ⑤경제 성장 ⑥남북 관계 등 6개항을 집중 협의키로 결정했다고 7개 관계국 정부가 10일 공동 발표했다.
주최국인 서독 정부의 「아르민·그뤼너발트」대변인은 「지미·카터」미대통령, 「후꾸다·다께오」 일본 수상, 「헬무트·슈미트」 서독 수상을 비롯해서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및 「캐나다」 등 7개국 수뇌가 이 정상회담에 참가하며 「로이·젱킨즈」 구공시(EEC) 위원회 위원장은 EEC 관계 토의에만 참여키로 했다고 밝히는 한편 「카터」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서독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그뤼너발트」대변인은 7개국 수뇌들이 제4차 경제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경제 전반을 재검토하여 보다 건전한 국제 경제 질서 확립에 기여할 국가별 및 국제적 타개책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선진 각국은 「인플레」억제를 비롯해서 「에너지」·자유무역·통화 불안·경제 성장 및 남북 협력 관계를 처리함에 있어 『상호보완 및 협력 체제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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