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근절 안된 악성투기자금… 아파트 청약제 계속 보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두달만에 세번째로 「아파트」청약제도를 보완한 건설부 당국자는 『제약을 피해 약삭빠르게 몰려다니는 투자기금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보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
지난 2월4일 서울지역에서 「아파트」분양 때마다 주은에 입금됐다가 분양후 싹 빠져나가는 악성자금은 약 3백억원(1만여구좌)임이 밝혀졌고, 『이런 돈은 아예 주택은행 근처에도 못 오게 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
「아파트」청약제도는 추첨마다 떨어지는 불운한 신청자의 구제문제, 입주희망 「아파트」의 공정한 배분문제 등 남은 문제가 아직도 많아 또 몇번 보완 개선될 것이라고.
매매가 가능한 백색 전화값이 지난1월에 비해 평균10만원 이상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백색전화라도 중심가인 남대문·을지국 전화는 1월보다 3만∼4만원이 내린데 비해 불광·영동·당산·신촌·광장국 등은 평균 10만원 이상이 올랐다.
이같이 변두리 지역 전화시세가 오르고 있는 것은 이들 지역에 대한 청색전화 사정이 아주 나쁜데다 이사철이 되어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서울의 불광국이나 강남의 경우 일반인이 지금 신청하면 내년5월에나 가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사정이 풀리지 않는 한 값은 계속 오르리라는 전망.
5일 현재 국별시세를 보면 영동이 l백만원(사는 값 기준)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당산 98만원 ▲신촌 85만원 ▲봉천 79만5천원 ▲광장 76만5천원 ▲노량진 76만원 ▲미아 75만원의 순이고 중앙국이 55만원으로 가장 싼 편.
산업용 고압「보일러」제조회사인 동양「보일러」(대표 이중기)가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열관리 진단시설을 설치.
동사는 열관리 기술자를 특별히 채용하여 「보일러」수용가로부터의 열 관리 진단 및 기술자문에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번에 설치한 진단시설은 동사제품의 고객뿐 아니라「아파트」·기업체 등 고압「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에는 모두 요청에 따라「애프더·서비스」를 할 계획.

ADVERTISEMENT
ADVERTISEMENT